인공지능(AI) 전문 셀바스AI(대표 곽민철)는 지난해 밀리의서재에 AI 음성합성 솔루션 ‘딥TTS 온디바이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콘텐츠 플랫폼 리디(RIDI)에도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딥TTS 온디바이스는 인터넷 연결 없이 호흡과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합성음을 생성하는 AI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리디가 보유한 전자책, 웹소설 등 도서 콘텐츠들을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다. 전문 성우와 음향 장비 등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다양한 도서를 빠르게 오디오로 변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셀바스AI는 인간 고유의 세밀한 표현까지도 음성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TTS 제품을 출시 준비 중이다. 글과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항섭 셀바스AI 음성합성사업 대표는 “경량화된 언어모델(sLM)을 활용해 글과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세밀한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음성합성 기술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모든 콘텐츠 이용자에게 몰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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