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문 뉴엔AI(대표 배성환)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222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원~1만 5000원이며 공모예정 금액은 289억원~333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6월9일부터 6월13일까지 5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6월19일~20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 '퀘타’ 등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데이터는 1800억건으로 국내 최다 수준이며, 산업 및 업무별로 특화된 AI 분석 모델은 900개 이상이다.
최근 7년 동안(2018년~2024년) 연평균 17.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했으며, 3년 이상 거래를 지속한 장기 고객 비율이 73%, 평균 계약 기간이 10년에 달하는 등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 글로벌 무대의 더 많고 다양한 고객들대상으로 혁신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