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상반기 내로 ‘추론 기반 생성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와 오픈AI와의 공식 협력 결과물인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열린 실적 발표를 통해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용자 일상에 스며드는 AI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지난 1분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 메이트 쇼핑’에 이어 ‘AI 메이트 로컬’을 연내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쇼핑과 로컬을 시작으로 다양한 버티컬 메이트를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AI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용자가 요청한 내용의 문맥까지 추론해 최적의 답변을 요약 및 정리해주는 AI 기반 검색 서비스다.

또 오픈AI와의 공식적인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의 콘텐츠 서비스와 소셜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1조86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054억원, 영업이익률은 5.7%를 기록했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실험과 시도의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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