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노트북LM(NotebookLM)’에 공개 링크(public links) 공유 기능을 도입했다. 모바일 버전 출시와 제미나이 통합 등에 이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중으로, 대표적인 AI 앱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구글은 3일(현지시간) AI 노트 필기 앱 노트북LM에 공개 링크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노트를 한번의 URL 링크 복사로 누구와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노트북LM은 2023년 실험적으로 출시된 이후 교육과 업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AI 도우미 앱이다. 노트, 문서, 프레젠테이션,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불러와 AI 요약, 질의응답을 제공할 수 있을뿐더러, 팟캐스트 스타일의 설명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모바일 앱으로도 출시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공개 공유 방식은 구글 드라이브나 문서 도구와 유사하다.
상단의 ‘공유(Share)’ 버튼을 누른 뒤 접근 권한을 ‘링크가 있는 모든 사용자(Anyone with a link)’로 설정하고, 링크 복사 버튼을 눌러 원하는 채널(문자, 이메일, SNS 등)로 공유하면 된다. 링크를 받은 사람은 노트를 수정할 수는 없지만, AI가 생성한 오디오 개요, FAQ, 브리핑 문서 등을 탐색하거나 직접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 개별 사용자 이메일을 입력해 공유할 경우, 해당 사용자에게 편집 권한을 부여할 수도 있다. 오디오 개요 콘텐츠는 구글의 제미나이 앱을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다.
구글은 “노트북LM을 지식 탐색, 이해, 창작을 위한 더욱 강력한 도구로 만들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만든 다양한 콘텐츠가 더욱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개 노트 기능 추가로 프로젝트 개요부터 제품 설명서, 학습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로 활용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