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 인공지능(AI)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의학, 치의학, 한의학과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경희디지털셀스센터, 경희의료원, 의료인공지능 기업협의체 등이 교육과 연구에 협력할 계획이다. 첫 해 7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4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차원 의료데이터 전문인재 양성 ▲지능적인 융합 교육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의료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교육환경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시스템 구축 ▲확실한 방향성 제시 ▲의학/인공지능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국 8개 권역외상센터와의 연계 연구 등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강화한다. 또 스마트 리서치 매칭 시스템, 디지털 리서치 샌드박스 등 AI 기반 연구 플랫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 이수자를 위해 이수 인증제, 장학금, 대학원 진학연계, 산학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학사과정에서 총 140명, 석·박사과정에서 7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단장인 오동인 의과대학 교수는 "인간애 정신을 기반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AI 기술의 구현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융합형 인재 양성을 통해 의료 AI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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