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의료기관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AI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노르웨이보건청 산하 국립병원 ‘아커스후스대학병원(AHUS)’이 주도하는 ‘TIDL’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위험군 대상 ‘AI 기반 흉부 CT 검진체계’ 구축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AI SW를 고위험군 대상 저선량 CT 영상 분석에 적용해 AI 기반 결절 탐지 및 판독 자동화를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핀란드와도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헬싱키대학병원(HUS)과 국가 파일럿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 에이뷰(AVIEW) 플랫폼에 대한 기술 검증과 실사용 평가를 진행, HUS 영상의학과의 임상 워크플로우에 플랫폼을 통합할 예정이다. 핀란드 프로젝트의 경우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규제(GDPR)을 포함한 유럽 정보통신기술(ICT) 기준을 충족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AI SW를 운용한다는 설명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국가 단위 검진사업은 단기 매출보다 장기 신뢰와 정책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단일 플랫폼으로 다질환을 자동 분석하는 기술력과 각국 의료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유연성과 정책 적합성을 토대로, 미국과 중동 등 정책 연계형 AI 공급모델 수요가 있는 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