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실리콘밸리에 신설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에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대표(전략투자부문)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논의를 나눴다.
이 외에도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안익진 몰로코 대표,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등 실리콘밸리 지역 주요 창업가 및 엔지니어,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건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 등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도 진행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인재와 기술이 있는 곳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는 기술과 혁신의 산실로 역량있는 인재와 신기술이 모여드는 곳”이라며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안정적으로 투자를 받고 기술 개발 및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벤처스는 이달 중 설립절차를 마무리하고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이끌 계획이다. 글로벌 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대표 이재성)를 첫 투자처로 확정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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