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은 마스트 인터내셔널(대표 김용관)과 협력해 태양의서커스 대표작 ‘쿠자(KOOZA)’의 확장현실(XR) 공연장, 좌석 체험 콘텐츠 ‘빅 톱(Big Top) XR 투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돔 형태의 빅 톱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대형 퍼포먼스 공연이다. 좌석 위치에 따라 시야, 거리, 높낮이 등이 상이해 무대의 몰입도와 시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공연이 이뤄지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빅 톱 공연장의 좌석 타입별로 보여지는 무대 뷰를 실감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공연 티켓 플랫폼인 NOL 티켓 예스24 예매 페이지에 삽입된 ‘빅 톱으로 들어가기’ 배너를 클릭하면, 별도 설치 없이 공간에 접속해 체험할 수 있다.
올림플래닛은 실제 공연장 내부를 XR 투어 솔루션으로 구현해 좌석 간 거리감, 시야각, 무대 방향성 등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관객은 예매 전 XR 공연장에 먼저 입장해 블록별 좌석을 선택하고 해당 시점에서 바라본 무대 전경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양용석 올림플래닛 엘리펙스 사업본부장은 “이번 빅 톱 XR 투어는 기존 2D 기반 좌석 배치도에서 벗어나,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콘텐츠에 공연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XR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재설계, 브랜드 경험의 차별화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트 인터내셔널은 태양의서커스 한국 공연 주최사다. 퀴담, 알레그리아, 루치아 등 다양한 빅탑 투어 공연을 유치해왔다. 올해부터 홍콩, 싱가포르가 포함된 아시아투어를 담당하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