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의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AI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재정으로 조성되는 정책 자금으로, 분야별 전문 운용사를 선정해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펀드 규모는 300억원으로, 오는 8월까지 기관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쳐 조합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 투자 기간은 4년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반도체,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AI를 활용한 서비스부터 하드웨어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최대 주주인 플랜티넷은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주력으로, 사이버 보안 및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자문도 지원 중이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이번 K-AI 펀드에도 직접 참여해 AI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유망 기업을 선별해 사업 파트너로서 AI 생태계 확장에 힘쓸 계획”이라며 “이미지 AI, 메타데이터 AI 등 자체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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