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오는 8월 한 달간 '2025년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도의회가 국민과 함께 신뢰받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도의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과 사회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아 의정활동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생활불편 해소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법령·제도·행정절차 개선 방안 ▲전라남도의 현안에 대한 현실적 해결책 ▲의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는 개선 방안 ▲필요에 따라 제·개정이 요구되는 조례 제안 등 4가지다.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실제 조례 제정·개정이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된다.
김태균 의장은 "국민의 일상에서 시작된 제안이 전라남도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이 될 수 있다"며 "도의회는 도민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정을 만들어가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023년 10월 「전라남도의회 정책아이디어 공모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모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로 두 번째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