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이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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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인공지능(AI) 교육 수강 데이터를 분석한 ‘2024 AI 학습 트렌드’를 통해, 수강생들의 AI 교육 콘텐츠 지출이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4년 AI 교육 콘텐츠의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29만5311원으로, 2023년 23만5334원 대비 25%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강의 가격 상승이 아니라, 수강생 1인당 구매 강의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실제 거래 건당 평균 수강료는 16만6306원으로 전년 대비 5.3%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전체 거래 건수는 111% 급증했다.

일반 교육 콘텐츠와 AI 교육을 동시 수강하는 비율이 2023년 20.2%에서 2024년 37.7%로 증가한 것에도 주목했다. AI가 전문 영역을 넘어 기존 업무 역량을 보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했다.

AI 교육 콘텐츠는 학습 몰입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업스테이지와 함께하는 글로벌 오픈LLM 리더보드 1위 모델 리뷰&LLM 모델 파인튜닝’ 강의는 압도적인 완강률을 기록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024년을 기점으로, AI 학습에 대한 태도가 호기심에서 생존 전략으로 완전히 전환됐다”라며 “AI 교육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콘텐츠 기획부터 론칭까지 속도를 단축하고 실무형 커리큘럼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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