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IA)
(사진=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NIA)은 24일 서울에서 2025년 지능정보화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능정보화 컨설팅은 사회기반시설 및 정보화사업에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보고회는 연초부터 수요조사 및 후보과제 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기관(헌법재판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수행 기관과 각 주관 기관들이 모여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헌법재판 지원을 위한 AI 모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은 사건 요약, 연관 판례 추천 등 재판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고 AI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지능형 기반 사건 지원시스템 구축 ISP 수립 사업은 법령, 결정례 등에 대한 지능형 기반의 인권 데이터베이스 인프라를 마련하고 업무혁신을 위한 지능형 기반 사건지원시스템을 구축하며 국가 인권 소통 통합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 채점 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ISP 수립 사업은 국가자격시험 컴퓨터시험(CBT) 전환 확대 방향에 따라 기존 업무방식을 디지털 채점업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컨설팅 사업이다. 특히, 답안지 인수부터 합격자발표까지 일련의 채점 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여 운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채점 업무환경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NIA는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성과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각 기관의 지능정보화 전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NIA의 축적된 전문성과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지능정보화 컨설팅 사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 전반에 지능정보기술이 성공적으로 확산됨으로써 행정 효율성 증대와 국민 편익 제고가 도모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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