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청 소속 양궁팀 남수현 선수와 유도팀 신채원 선수가 '2025 독일 라인루르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수현 선수는 이번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국군체육부대 서민기 선수와 함께한 혼성 단체전에서도 미국을 5:1로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도 종목에서는 신채원 선수가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네덜란드를 4:0으로 제압, 동메달을 차지했다.
신채원 선수는 지난 6월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인루르에서 개최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청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활약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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