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소속 소프트테니스팀과 양궁팀이 각각 세계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추문수 선수가 김진웅 선수(수원시청)와 함께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대만팀과의 접전 끝에 4대5로 패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STF) 주최로 32개국에서 400여 명이 참가한 규모 있는 대회였다.
양궁팀 또한 지난 9월 2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회장기 대학·실업양궁대회에 참가해, 남수현 선수가 여자 일반부 30m 경기에서 358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순천시 노관규 시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다가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국제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순천시청 소속 소프트테니스, 양궁, 유도 선수들이 출전할 계획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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