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에이아이)
(사진=언에이아이)

인공지능(AI) 번역 전문 언에이아이(대표 김영)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한 ‘AI 더빙 특화 K-FAST확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의 약자로, AI를 활용해 국내 콘텐츠를 다국어로 더빙해 K-FAST 플랫폼에서 스트리밍하게 된다. 언에이아이는 특히 포르투갈어 현지화 역량, 도메인특화 소형언어모델(sLM)과 음성합성 기술 등을 통해 더빙 품질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전했다. 

언에이아이 컨소시엄은 콘텐츠 제공사인 KT ENA를 비롯한 기술 파트너인 KBS미디어텍, 메타버즈 등 콘텐츠·기술 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브라질 지역을 대상으로 한 포르투갈어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었으며, 국내 드라마 '살롱 드 홈즈'를 포르투갈어로 더빙해 현지에서 최초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영 대표는 “브라질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더빙이나 자막 같은 현지화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로 그 간극을 좁히고, K-콘텐츠는 물론 ‘K-AI’의 저력을 함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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