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은 AI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도구 ‘센드랩(SendLab)’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센드랩은 인덴트의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스프레이(Spray)'에 접목, 글로벌 인플루언서 섭외 과정을 자동화한다.
북미 지역 5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유형·팔로워 수·업종 적합도, 콘텐츠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브랜드 시너지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AI가 자동 선별한다. 선별 정확도는 평균 70%를 상회한다고 전했다.
자체 구축한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전용 채널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협업 제안시, 협업 성사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인플루언서들이 협업 제안을 확인할 확율을 65%로, 업계 평균인 21%의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4100달러의 투자로 6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ROAS(투입 광고비 대비 이익) 1400%를 상회하는 사례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유사 솔루션 대비 최대 70% 저렴한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이에 센드랩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브랜드의 90% 이상이 정식 전환을 희망했으며, 일부 뷰티 브랜드는 출시 전 조기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센드랩은 미국 내 틱톡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으로 확대 적용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도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태석 대표는 "센드랩은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AI 기반 정밀 타게팅을 통해 적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그동안 큰 비용을 투자해야만 했던 지역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저비용 고효율로 실행할 수 있는 AI 자동화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