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자율제조 전문 슈타겐(대표 김원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4일 이밝혔다.
슈타겐은 2019년 설립된 제조산업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솔루션 ‘메타라인'은 로봇 학습 환경을 통합하고 AI 기반 로봇 시스템 최적화를 제공한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슈타겐은 3년간 최대 18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비용을 비롯해 ▲보육공간 입주 지원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는다. 또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받는 패스트트랙으로 선발됐다고 전했다.
슈타겐은 딥테크 팁스 기간 중 로봇 제어 코드 기술 표준화 작업에 착수, 제조사들마다 다른 로봇 시스템의 호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관적인 작업 지시가 가능하도록 로봇 프로그래밍 간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원현 대표는 "다양한 제조 로봇 제어에 있어 표준화된 기술은 지속적으로 인력 문제에 시달리는 제조업 현장 상황을 개선시킬 획기적인 방안"이라며 "실시간 생산 라인 변경, 로봇 호환성 확보 등 혁신적인 방법으로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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