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전문 클리카(CLIKA, 대표 김나율)은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액센츄어 벤처스와 비영리 전략 투자기관 IQT, 딥테크 투자사 마일마크 캐피털, 동남아 벤처캐피털 골든 게이트 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클리카는 2021년 창업한 AI 경량화 기술 전문 기업으로,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이전했다. 대규모 AI 모델을 작고 빠른 하드웨어 최적화 버전으로 변환,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에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사들은 AI 하드웨어 리소스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클리카의 경량화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클리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국내 B2B, B2G 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나율 대표는 “기존 솔루션들은 API 형태의 사전 압축 모델이나 수작업 서비스 위주”라며 “완전 자동화된 클리카 솔루션은 사용자 제어가 가능해 실시간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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