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린 'R&D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에서 연구자들과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린 'R&D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에서 연구자들과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 이어 새로운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 중인 뉴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여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8월25일부터 11월13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은 참여기업들에게 뉴욕대학교에 마련한 ‘글로벌AI프론티어랩’의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교의 AI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AIIA)을 이수하도록 지원한다.

하반기 참여기업 선정을 위해 진행된 공모에는 27개 기업이 지원하여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문가 평가 및 뉴욕대와 협의를 거쳐 기술력 및 현지 진출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글로랑(에듀테크) ▲두부(헬스케어) ▲리소리우스(헬스케어) ▲매드업(마케팅) ▲세븐포인트원(헬스케어) ▲애드(마케팅) ▲에너자이(영상) ▲온택트헬스(헬스케어) ▲툰스퀘어(콘텐츠) ▲펫나우(반려동물)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8월25일부터 10월23일까지 8주간 뉴욕대 스턴의 AIIA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4주간 현지 맞춤형 솔루션 확보, 투자자 네트워킹·후속 연계 등을 진행한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한편, 상반기 참여기업들은 현지 기업과의 계약·협약 체결 13건, 미국 내 출원 3건(특허 2건, 상표 1건) 등 성과를 달성했다. 추가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은 하반기 참여기업들과 10월 중순 개최되는 현지 한인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KOOM(꿈)’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포럼에도 참석한다.

22일에는 상·하반기 참여기업들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가 참여기업들 간에 경험을 공유하고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른 사업들에도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되어 기업들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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