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문 산돌(대표 윤영호)은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전문 회사인 NC AI(대표 이연수)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NC AI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 시리즈와 영상 모델 '바르코 비전(VARCO Vision)'을 산돌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순차 연동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NC AI는 광고, 커머스, 교육, 미디어 등 창작 산업 전반으로 바르코 모델의 적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산돌은 폰트 자산과 바르코 AI를 결합해 텍스트 및 폰트 적용 자동화, 다국어 지원, 콘텐츠 품질 고도화 기능을 산돌구름 내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돌은 창작자의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기업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한 뒤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산돌의 폰트 자산과 NC AI의 AI 기술로 콘텐츠 제작의 혁신과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이번 제휴는 산돌구름이 게임 산업을 비롯해 광고,커머스,교육, 미디어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AI 기반 멀티미디어 제작 허브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