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비피 프로 1주년 행사 사진 (사진=스카이랩스)
카트 비피 프로 1주년 행사 사진 (사진=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인공지능(AI) 기반 혈압측정 반지 ‘카트 비피 프로’가 출시 1주년만에 약 1600여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형 혈압계다.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하루 종일 편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0곳이 사용 중이다. 진료실 측정으로 놓치기 쉬운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 야간 혈압 상승, 기상 시 혈압 급증, 기립성 저혈압 등 다양한 혈압 패턴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광용적맥파(PPG) 센서와 AI 딥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의료진도 더 많은 혈압 데이터를 확보해 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트 비피 프로는 2023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완료해 공신력과 제도적 기반까지 확보한 상태다.

9월 말에는 처방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의료기기로 허가된 혈압측정 웨어러블 제품은 제한적”이라며 “카트 비피 프로는 정확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 제품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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