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전문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이미지 1장이나 상세페이지 URL만으로 AI 아바타 기반 광고 영상을 생성하는 'AI 광고 제작 자동화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딥브레인AI의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의 신기능으로 추가됐다. 촬영 및 편집 전문 인력이나 전문 장비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완성도 높은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기능은 이미지 기반의 ‘프로덕트 아바타(Product Avatar)’, 상세페이지 URL 기반의 ‘프로덕트 투 비디오(Product to Video)’ 등 두가지다.
프로덕트 아바타는 제품 이미지를 업로드해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AI 아바타가 제품을 실제처럼 들고, 착용하고, 사용하는 장면을 생성해 준다. 2000개 이상 제공되는 아바타 라이브러리를 통해 외모, 복장, 말투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의류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제품 이미지 1장만 있으면 AI 아바타가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영상이 즉시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행하는 숏폼 스타일의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노트북 열기’나 ‘컵 들고 마시기’ 등 프롬프트 기반의 동작 제어는 물론, 제품 설명까지 덧붙일 수 있다.
프로덕트 투 비디오는 제품 상세페이지의 URL를 입력하면 AI가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광고 영상을 제작해 주는 기능이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각 플랫폼의 스타일에 맞춰 최적화된 영상을 생성하며, 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연동까지 지원한다. 여러 버전의 광고를 동시에 제작해 테스트하거나, 최적화된 영상으로 빠르게 반응을 얻는 등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에 추가된 AI 광고 제작 자동화 기능은 단순 편의성, 효율성 증대를 넘어 광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촬영이나 편집 없이도 이미지나 URL 하나만으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