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사진=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사단법인 한국인디게임협회가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을 이끌며, 개발자 지원, 교육, 전시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인디게임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최근 게임산업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AI를 인디게임과 접목, 개발자 지원의 폭을 넓히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기존의 인디게임 지원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게임 제작 과정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AI 기술을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 창작의 다양성 확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협회는 5000여 명의 일반회원과 100여개의 정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디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인디게임과 AI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전문 협회로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AI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협회가 인디게임과 AI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어, 국내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회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니라, 인디게임과 AI 융합을 통해 미래 게임산업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든든히 지원하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