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는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회사 전체에 AI 워크플로우 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담 조직을 정비했다. 사내 AI 연구조직인 제네바팀은 '텍스트 투 콘텐츠(Text to Contents)' 전략을 중심으로 게임 제작을 넘어선 콘텐츠 제작 혁신을 추진 중이다. 또, 데이터&AI팀 소속 AI 랩(Lab)은 사내 AI 활용 확산을 전담, 각 부서의 기술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두 조직을 중심으로 사내에 '챗GPT' 개인 계정을 100% 제공, 전 업무 단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코딩 자동화(코덱스, 클로드 코드, 커서), 콘텐츠 생성(제미나이, 나노바나나), 음성 합성(일레븐랩스) 등 30여 종의 최신 AI 도구를 직군별로 최적화해 지원하며,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의 AI 역량 습득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사내 AI 컨퍼런스 '베이글잼'을 진행,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서 탄생한 프로젝트는 내부 서비스로 개방돼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준영, 윤일환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창의적인 '지휘자'로서 잠재력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이라며 "독보적인 AI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