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크비전)
(사진=마크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권(IP) 전문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은 총 48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픽 XV(세쿼이아캐피탈 인디아 & SEA)가 주도했으며, HSG, 세일즈포스 벤처스, 코럴 캐피털 등이 새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알토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1200억원을 넘어섰다. 마크비전은 글로벌 IP 서비스 시장 통합과 AI 기반 브랜드 보호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브랜드 컨트롤(Brand Control)’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위조상품, 불법콘텐츠 등 IP 위협 대응에 국한된 기존 브랜드 보호를 넘어서 모든 디지털, 물리적 판매 경로에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비전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는 평균 5~10%의 온라인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명확한 투자수익률(ROI)을 바탕으로 온라인 매출의 0.5~1%를 브랜드 보호에 투자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기술 혁신과 IP 전문성을 토대로 브랜드가 평판, 매출을 직접 통제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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