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크비전)
(사진=마크비전)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IP) 전문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은 정식 서비스 시작 4년여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간반복매출은 구독 기반 월 매출에 12를 곱한 수치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미 지난해 1분기 ARR 1000만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매출 규모를 2배로 끌어올렸다.

마크비전은 2021년 위조상품과 무단판매, 불법 콘텐츠, 브랜드 기업 사칭 등을 탐지, 분석 및 제재하는 IP 보호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외부 시장의 환경 변화와 전략적인 제품 방향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생성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위조상품, 무단판매, 웹사이트 및 계정 사칭 등 다양한 디지털 위협이 전방위로 확대되며, 브랜드 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매출 6000만달러, 2027년 1억달러 달성이 목표다. 기존 솔루션을 토대로 IP 라이센싱, IP 브랜드 자산 관리, IP 크리에이티브 생성 등 IP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60개 이상의 모듈형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AI 시대의 IP 운영 체제’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브랜드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마크비전 AI 기반 통합 솔루션이 고객 IP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세계 100조원 IP 시장을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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