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와들(대표 박지혁)은 오픈AI 코리아 개소식에서 ‘오픈AI GPT-5 해커톤’ 우승작을 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와들은 지난 11일 진행된 오픈AI 코리아 개소식에서 부스 운영 스타트업 3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10일 진행한 오픈AI 코리아 간담회에서는 제이슨 권 오픈AI CSO가 와들의 GPT-5 해커톤 우승 소식을 공유하며 “한국의 인적 자원과 창의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한 바 있다. 와들은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글로벌 93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와들은 11일 행사장에서 해커톤에서 개발한 ‘오라클 오브 델파이 포 온라인 스토어즈(Oracle of Delphi for online stores)’ 데모를 시연했다.
GPT-5를 기반으로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의 디지털 클론을 생성해 ▲신규 입고 상품 ▲기획전 ▲쿠폰 등의 성과 예측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을 구현해냈다.
AI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며, 결과를 예측하고, ‘원클릭’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와들은 이를 AI 점원 서비스 ‘젠투(Gentoo)’와 연동해 쇼핑몰 매출 예측과 맞춤형 판매 전략 제안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오픈AI 코리아가 시작되는 날 젠투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라며 “AI 에이전트가 쇼핑몰 운영 파트너가 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