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은 디지털이노베이션2030 개인투자조합 5호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 및 후행 투자를 집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혁신하는 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모션랩스(대표 이우진) ▲지킴컴퍼니(대표 신희망) ▲어반데이터랩(대표 안치성) 등이 대상이다.
모션랩스는 AI 기반의 재진용 비대면 진료 관리 및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국내외 병원 및 의원 300여 곳에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라는 설명이다.
지킴컴퍼니는 AI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약국 전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OCR 서비스 이용 의료기관 600여곳, 회계 서비스 이용 의료기관 300여곳을 확보했다. 약국의 청구 및 회계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어반데이터랩은 AI 기반 디지털 병리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최근 미국 테크스타즈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최대 의료 네트워크 중 하나인 퍼머넌트 메디슨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김민수 더인벤션랩 이사는 “AI 기술이 헬스케어 전반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라며 “해당 기업들과 TIPS 연계 투자, 후속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