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쳐)
2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가 더 이상 비싼 에너지가 아니"라며, "태양광과 풍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가장 저렴한 전력 생산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2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장관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봐도 태양광과 풍력은 단가 면에서 기존 화석연료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육상풍력은 이미 비용이 크게 낮아졌고, 해상풍력도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 빠르게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전기요금 인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그런 인식은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이어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에 따라 우리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체계 전환은 단순한 환경 대응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믹스를 다변화하는 것"이라며, "탈탄소를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책의 중심 기조"라고 강조했다.

농지 위에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 설비로,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재생에너지 융합 모델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탄소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파루솔라)
농지 위에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 설비로,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재생에너지 융합 모델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탄소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파루솔라)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