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오픈AI의 자연어처리 모델 GPT3가 유료로 전환한다. 4일(현지 시각) 미국의 프리랜서 작가이자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그원 브란웬(Gwern Branwen)의 레딧 계정(https://url.kr/d7BMOK)에서 오픈AI의 GPT3 베타의 예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레딧은 미국의 소셜 뉴스 커뮤니티 사이트.

 

1. 탐색(Search): 프리 티어(무료 사용 권한 의미): 10만 토큰 또는 3개월 평가판 중 먼저 사용한 쪽

2. 생성(Create): 200만 토큰에 대해 100달러/월, 추가 1000 토큰마다 8센트

3. 빌드(Build): 1000만 토큰에 400달러/월, 추가 1000 토큰마다 6센트

4. 규모(Scale): 가격은 오픈AI에 직접 문의

그원은 "GPT3 가격제는 4가지 활용 목적에 따라 책정"되며 "'다빈치'의 토큰을 기준으로 한다"고 전했다. 그원에 따르면 200만 토큰은 약  3000장의 텍스트에 상응한다. 다빈치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암호화폐이다.

오픈AI는 충분한 연구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GPT3 모델을 공개하는 대신 API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세 조정(Fine-Tuning)은 4번째 항목인 규모(Scale)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별도로 문의해야한다. 미세 조정은 언어 모델의 기존 데이터는 보존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시켜 가중치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방법.

사진=오픈AI API
사진=오픈AI API

한편, 오픈AI는 올해 6월 GPT3 모델을 공개했다. 이어 7월에 GPT3 모델 사용 권한을 제공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비공개 베타로 출시했다. 오픈AI 웹사이트에 회원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API를 첫 2개월간 무료로 제공했다. 사용자는 GPT3 API를 통해 △시맨틱 검색(뜻을 이해하는 검색) △요약 △감정 분석 △콘텐츠 생성 △번역 등의 작업들을 영어로 수행할 수 있다. 

오픈 AI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기관. 테슬라 설립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가 창립 멤버로 참여한 단체로, 프렌들리AI(Friendly AI)을 개발해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한다. 오픈AI가 설립된 2015년부터 모든 연구 결과와 특허를 무료로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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