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4일 오전 시무식을 갖고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4일 오전 시무식을 갖고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차세대 통합병원정보시스템과 의료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융복합의료서비스 등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4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각 진료과 실·과장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시무식에서 안 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강조했다.

안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섯 가지의 병원 운영 방침으로 인공지능 활용 융복합의료서비스 지원을 비롯해 ▲표준 의료서비스 구현 ▲글로벌 의료리더 양성 ▲의생명연구 선도 ▲공공의료기관의로서의 역할 수행 ▲건전한 조직문화·근로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안 병원장은 “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노력해야 할 때”라면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목표는 훨씬 빠르게 다가올 것이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은 더욱 빛나고 견고해질 것”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5월 오후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광주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동구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킥오프(Kick-Off)' 행사에 참석해 송갑석 국회의원과 이병훈 국회의원 당선인, 임택 동구청장, 이삼용 전 전남대병원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5월 오후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광주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동구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킥오프(Kick-Off)' 행사에 참석해 송갑석 국회의원과 이병훈 국회의원 당선인, 임택 동구청장, 이삼용 전 전남대병원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와 동구청 등과 함께 호남권 최초로 대학병원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를 위한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인 ‘AI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광주시와 동구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병원‧개인 의료데이터 등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전남대병원은 이 사업의 1단계로 개방형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시설 공간 제공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데이터를 조사해 제공하는 등 병원과 기업이 협업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주력산업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병원‧개인 의료데이터 수집과 가공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는 첫 모델인 만큼 광주형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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