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의사결정 솔루션을 필두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는 AI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이사 최대우)가 글로벌 AI 분석 권위자 지수 라이언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애자일소다는 5일 지수 라이언 전 파이코(FICO) 부사장을 자문으로 위촉했다. 이에 라이언 전 부사장은 베이킹소다의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기술협력에 힘 쓰기로 했다.
◇ ‘AI 분석’ 잔뼈 굵은 베테랑…글로벌 시장서 '정평'
라이언 부사장은 세계적인 의사결정 최적화 기업인 파이코(나스닥 상장사. 현재 시가총액 14조원)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의사결정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 출시하여 5년만에 글로벌 시장의 성공을 이끌었다. 라이언 전 부사장은 분석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선구자로 정평 나 있다.
특히 예측 분석, 기계 학습 및 최적화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도록 설계된 수많은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며 독보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도 전세계 분석가의 주목을 받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여러 세계적인 컨퍼런스에 초청돼 강연과 고객의 분석 전략 컨설팅을 등 최적화 분야 최고의 전략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의사결정 최적화' 비전…최대우 대표 "라이언에게 영감 받아"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의 '데이터 분석' 인생 최고의 목표는 ‘의사결정 최적화’다. 최 대표가 이같은 비전을 얻은 계기로 지난 2002년 라이언 부사장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당시 최 대표는 중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공공연히 밝혀온 바 있다. 현재 ‘인공지능 기반의 의사결정 최적화와 자동화’는 애자일소다의 비전이자 모든 제품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이 분야에서 권위자로 알려진 라이언 부사장은 애자일소다가 전세계적으로 사례가 없는 강화학습 기반의 최적화에 대한 성공사례와 인공지능 기반의 최적화에 대한 비전과 기술을 믿고 조언자(Adviser)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언 부사장은 최적화 시장과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의사결정 최적화 인공지능 메이커인 베이킹소다의 개발과 상용화, 나아가 미국 시장 진출 시 마케팅 및 조직 구성의 조언자로 참여하게 된다.
애자일소다의 최대우 대표는 “글로벌 최적화 기술과 시장의 최고 권위자인 라이언 부사장이 우리의 멘토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베이킹소다의 제품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며 “라이언 부사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시장과 고객에 대해 정확히 꿰뚫고 있어 향후 애자일소다의 미국 및 세계 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 중으로, 올해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인재 양성 등 국내 인공지능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글로벌 AI 분석 리더가 눈여겨본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최적화’ 문제를 강화학습으로 접근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다. 강화학습을 활용해 상용화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이다.
베이킹소다는 분석가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보상 설정에 획기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능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베이킹소다의 보상 설정은 자동화 기능, 위자드 기능을 통한 반자동화 기능,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임의 설정 가능하도록 선택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중 보상설정 자동화를 위한 알고리즘 ‘A2GAN’은 애자일소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NeurIPS*에서 논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 보상 자동화 기능을 상용 제품으로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다. 애자일소다는 활용할수록 그 가치가 부풀어 진다는 의미로 ‘베이킹소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화학습을 손쉽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