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의 주력제품인 AI Suite 구성도.
애자일소다의 주력제품인 AI Suite 구성도.

기업용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이사 최대우)가 2021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일반 기업들도 'AI Suite' 등 애자일소다의 의사결정 솔루션을 도입해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등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자일소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21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공급기업은 AI 솔루션을 판매할 기회를 제공받게 되고, 수요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는 바우처를 통해 AI 솔루션을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

애자일소다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주력제품인 'AI Suite'를 제공하게 된다. 'AI Suite'는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그룹이다. 주요 제품은 ▲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배포, 운영 프로세스가 일원화된 통합 AI 분석, 운영 환경인 AI DevOps 플랫폼 ‘스파클링소다(SparklingSoDA)’ ▲의사결정 최적화 및 관련 학습/개발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하기 위한 강화학습 에이전트 솔루션 AI Agent Maker ‘베이킹소다(BakingSoDA)’ ▲AI OCR, 텍스트 분석, 차량 이미지 분석 등의 사전 학습된 다양한 모델들로 기업이 맞춤형으로 쉽게 학습, 개발, 적용할 수 있는 ‘트윈소다(TwinSoDA)’로 구성돼 있다.

애자일소다 CI.
애자일소다 CI.

제품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하거나 별도로 활용될 수 있다. 수요기업은 애자일소다의 각 제품 중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수요기업 신청은 오는 3월 2일까지 오후 3시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는 “AI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 세계적 흐름이며 기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필수 요건”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AI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수요기업과 동반 성장의 기회를 갖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전방위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AI Suite의 효과와 포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대우 대표.
AI Suite의 효과와 포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대우 대표.

◆ 애자일소다, 다수 AI 프로젝트 성공 이끈 비결은?
애자일소다는 창립 이래 140여 건 이상의 AI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공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특히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산업 전 분야에 대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정평 나 있다. 이에 애자일소다 측은 수요기업이 선정되면 제품뿐만 아니라 AI 도입과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애자일소다는 지난 해 주력이 될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기업 AI 도입을 위한 풀 스택(Full Stack)을 갖추게 됐다. 코로나 19 여파를 극복하고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본격적인 AI 도입 행보가 감지됨에 따라 국내에서의 매출 성장과 해외 진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전망이다. 

◆ AI 바우처 지원사업, AI 생태계 확장·기업 AI 도입 역할 '톡톡'
AI 바우처 사업은 당초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AI가 산업 곳곳에 필요한 기술로 부상하면서 도입 확대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경우 여력이 없어 AI 기술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정부가 직접 자금 일부를 지원해 AI 기술 개발 기업과 도입 기업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AI 바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산업진흥원에서 주도하는 사업으로 경쟁력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을 알리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및 컨설팅을 지원해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에 도입됐으며, 올해 560억원 규모로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하고 있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풀(Pool) 내에서 자사의 과제 목표 달성에 적합한 AI 솔루션 찾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사업 적합성 검토와 서류 및 발표평가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3억원까지 발급받은 AI 바우처로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수요기업은 공급기업과의 사전 논의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사업 성과를 예측해 분석해야 하며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의 AI 적용 계획 수립과 성공적 도입을 지원하고 필요시 컨설팅을 제공한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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