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기자협회가 19일 언론윤리헌장 선포식을 갖는다. 식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10시 30분에 개최된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언론의 신뢰회복과 공공저널리즘의 구현을 위한 윤리헌장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지난 9월 위원회를 구성해 언론윤리헌장을 준비해왔다. 위원회는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12명의 제정 위원을 위촉해 구성했다.
언론윤리헌장은 서문과 9개 항,3개의 보칙으로 구성됐다. 서문에는 언론의 역할과 윤리적 언론의 의무, 그리고 헌장을 제정하게 된 목적과 당위성을 담았다.
본문은 ▲진실을 추구한다 ▲투명하게 보도하고 책임 있게 설명한다 ▲인권을 존중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공정하게 보도한다 ▲독립적으로 보도한다 ▲갈등을 풀고 신뢰를 북돋우는 토론장을 제공한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에 반대한다 ▲품위 있게 행동하며 이해상충을 경계한다 ▲디지털 기술로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등 언론사와 언론인들이 지켜야 할 윤리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사회와 언론 환경 변화에 따라, 인권과 디지털 기술 관련된 내용도 함께 기술됐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두 협회는 관련 내용을 세미나와 교육을 통해 범 언론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가칭 언론윤리헌장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시행과 개정에 대한 관리를 이어가기로 했다.
AI타임스 장희수 기자 heehee2157@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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