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이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인공지능)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예비 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으로 1인당 평균 5,100만원을 지원하며 창업교육과 멘토링, 판로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스트는 서류와 발표평가를 통해 연령·거주지역 제한 없이 특화분야 모집인원 총 3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구성을 비롯해 투자조직 구성, 투자금 확보, 교내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이전·창업공간 지원·창업동아리 등을 통해 창업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인공지능)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오는 19일 18시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인공지능) 주관기관-광주과학기술원’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21.3.30.) 기준 창업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개인‧법인)이 없는 자다. 사업자 폐업 경험이 있는 자는 이종업종의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자(기업)를 창업할 예정인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동종업종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자(기업)가 창업할 예정인 경우에는 폐업 후 3년, 부도·파산 후 2년을 초과해야 신청 가능할 수 있다.
조병관 지스트 창업진흥센터 센터장은 “지스트가 보유한 창업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스트, 'AI 창업 활성화' 앞장
지스트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주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지스트 창업진흥센터‧혁신기업가교육센터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인공지능협회와 AI 분야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AI 수요기술 과제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일반인 창업 프로그램 행사인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메이커톤(메이킹 마라톤)’을 개최한 바 있다. 행사는 지스트가 주최하고 지스트 창업진흥센터와 오픈랩 주식회사, 광주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 제작을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창업보육협회와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20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스트는 앞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창업우수대학 1위를 차지하면서 창업성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당시 조병관 지스트 창업진흥센터 센터장은 “지스트는 앞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