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을 비롯한 호남권역 5개 주관기관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최근 예비창업자 대상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IR(특화) 교육’을 마쳤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교육과 멘토링, 판로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5월 사업 아이템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37명의 예비창업자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스트가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는 인공지능(AI) 분야다. 지스트는 AI를 활용한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아이템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물적‧인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지스트는 최종 선정된 AI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1일과 22일에 역량강화 교육을 앞서 실시한 바 있다. 이어 이번 교육은 향후 창업 사업화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에 걸쳐 비대면으로 열렸다.
교육은 강의형‧실습형‧멘토링형‧그룹코칭형‧네트워킹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배‧동료 창업자 간 역량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더불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투자 사례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투자 계약서 작성 방법(특약사항 포함) ▲투자 유치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향후 후속 교육으로 오는 9월 말에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심화교육이 진행된다. 심화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투자기술과 마케팅 방법론 등에 대한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조병관 지스트 창업진흥센터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지난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5개 주관기관이 연합해 심화단계인 IR(특화)교육을 진행했다”며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시작하는 예비창업자가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표방한 광주광역시가 AI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스트는 AI 분야 창업 거점으로서 AI 창업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다.
지스트는 지난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4차 산업분야(인공지능)를 시작으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인공지능)의 예비창업자 육성을 위한 예비창업패키지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예비창업자 74명을 배출했고, 매출액 7.8억 원과 고용인원 173명, 투자유치 7.7억 원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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