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대학교 제공).
왼쪽부터 휜 반퉁 박사과정생, 김수형 교수, 양형정 교수, 이귀상 교수. (사진=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사람의 감정 변화를 예측하는 감정인식 국제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대 연구팀은 앞서 국내외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감정인식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휜반퉁(Huynh Van Thong) 박사과정생과 김수형·양형정·이귀상 교수로 구성된 감정지능공동연구팀(인공지능융합학과)은 최근 열린 감정인식에 관한 국제경진대회(EEV, Evoked Expression from Video)에서 미국‧중국‧스페인 등의 경쟁팀들을 제치고 예측정확도 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사람들이 특정 비디오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을 겨루는 자리다. 해당 기술은 개인별 선호에 따른 비디오 추천이나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광고‧비디오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전남대 연구팀은 다음달 19~2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CVPR 2021 국제학술대회 AUVi(Affective Understanding in Video) 워크숍 세션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Temporal Convolution Networks with Positional Encoding’) 관련 논문을 구두 발표한다. CVPR 2021은 컴퓨터 비전분야의 톱티어(Top-Tier) 컨퍼런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남대 연구팀은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와 전남대 인공지능융합연구소가 주관한 제2회 한국인감정인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 연구팀은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와 전남대 인공지능융합연구소가 주관한 제2회 한국인감정인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전남대학교 제공).

한편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감정인식에 관한 국제경진대회(‘EmoPain Challenge 2020’)에서도 휜 반 퉁 박사과정생이 고안한 모델(‘Multi-stream Attention 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얼굴표정으로부터 고통의 강도 예측’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연구팀은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와 전남대 인공지능융합연구소가 주관한 제2회 한국인감정인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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