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 전남대학교 교수(AI융합대학장·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가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김수형 교수는 전남대 AI융합대학장과 디지털사이언스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전남대가 교육부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김수형 교수는 사업단장을 맡아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사업 추진을 주도해왔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6년간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과제다.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 분야 교육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의 참여 아래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남대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경북대, 전주대, 영진전문대 등 전국 6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7년까지 총 612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AI 전문인력과 AI+X 융합인력 2만 명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대 컨소시엄은 참여대학들과 함께 의료, 공공행정, 교육학 및 경제·경영학, 농업, 스마트시티 등 융합 교과목을 개발하고 교육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 분야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의 참여 아래 국가 수준의 AI 전문인력과 AI+X 융합인력을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개 대학 50개 학과 362명의 교수와 2,331명의 재학생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수형 교수는 "인공지능 혁신공유대학 사업이 전남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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