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이 2021년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플랫폼‧트레이닝‧크레딧(K-Digital Platform‧Training‧Credit)’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스트는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금융과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확장해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2021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플랫폼(K-Digital Platform)’은 공동훈련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스트는 5년간 30억 원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디지털 트레이닝‧크레딧(K-Digital Training‧Credit)’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훈련방법을 가진 기관을 통해 디지털 분야의 기초역량을 가진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지스트는 Training(오프라인) 사업에서 연간 90명, Credit(온라인) 사업을 통해 연간 2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메가존클라우드, 드림에이스, 인공지능협회와 연계해 인턴십과 취업을 지원한다.
이흥노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이번 AI+X 교육분야를 통해 스마트 포용사회라는 비전에 한걸음 다가갔다”면서 “인공지능 발전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 포용사회로"…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 AI 창업‧교육‧연구협력 '속도'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는 지난해 AI 창업 경진대회 ‘꿈꾸는 아이(AI)’를 주관해 교육 경진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AI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왔다.
'꿈꾸는아이(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안고 있는 AI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기업이 현안문제와 관련해 과제를 제시하면, 참가자는 아이디어 형성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까지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이다.
해당 경진대회는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오픈종목(에너지, 문화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당시 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해 국내외 여러 기업이 참여했다. 예비창업자들이 실무현장의 플랫폼과 실데이터를 경험하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는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AI 분야 국제공동 연구협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와 AI 분야의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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