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최정필)가 스탠퍼드대, 하버드대와 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6월에는 1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내년 초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코어라인소프트는 스탠퍼드대, 하버드대와 각각 협약을 맺었다. 스탠퍼드 의대 3D 실험실에서는 현재 코어라인소프트의 AI 3D 프린팅 솔루션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ler)’를 사용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스탠퍼드 의대 3D 실험실 연구진은 뇌 영역 분할에 에이뷰 모델러 제품을 활용 중이다. 향후 뇌 이외 다른 장기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스탠퍼드 의대 3D 실험실 공식 사이트에서도 에이뷰 모델러를 소개했다. ‘모델링 속도가 빠르고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제품 효율성과 정확성을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하버드 의대 수련병원인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은 코어라인소프트와 폐 분야 AI 정밀의료를 주제로 공동 연구 중이다.
해당 연구에는 코어라인 폐암 진단 솔루션 에이뷰 LCS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 솔루션 에이뷰 COPD를 사용한다.
AI 폐 진단 솔루션은 코어라인소프트 핵심 제품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의료AI 기업 중 유일하게 국가 폐암검진 솔루션 공급자로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클라우드로 AI 폐암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외 대만 국립대 병원, 일본 훗카이도대 병원, 벨기에 루벤 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에 솔루션을 판매한 상태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6월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 11월 예정된 북미 최대 방사선학회 RSNA와 같은 글로벌 대규모 전시회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