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가 7일 ‘2021년도 민관 협력 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 대상 스타트업 19개를 신규 선정했다. 19개 기업 중 절반 정도인 9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부 R&D 지원금 5억원 대기업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참여 대기업은 삼성전자, SKT, 현대차를 포함한 10곳이다.
민관 협력 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정부와 대기업이 손잡고 ICT 분야 스타트업의 R&D부터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 기업은 3년간 정부 R&D 지원금 5억원을 지원받는다. 1차년도에는 1억원, 2·3차년도의 경우 각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10개 대기업(SKT,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금융, 롯데, KB금융, 교보생명, 하나금융, NH금융, 메트라이프)은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인프라부터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까지 지원한다.
SKT는 5G 기반 네트워크와 같은 실증환경을, 4개 금융사들은 자사 금융플랫폼 기반 API와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AI와 비대면 기술 관련 스타트업이 다수 선정됐다. AI 기반 디지털 건강검진 플랫폼, 소상공인 비대면 상권분석·광고 서비스, AI 위치기반 SNS 데이터 가치 고도화 플랫폼이 예시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스타트업 특유의 도전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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