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가 2021년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 지원과제 8개를 5일 신규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ITRC 과제 8개와 담당 대학은 ▲사물인터넷(세종대) ▲인공지능 반도체(인하대) ▲차세대통신-이동통신(경희대) ▲차세대통신-네트워크(서울대) ▲블록체인(GIST) ▲컴퓨팅 시스템(UNIST) ▲양자정보통신(고려대) ▲디지털 콘텐츠(아주대)다.
각 과제에는 최대 8년간 매년 8억원 연구비를 지원한다. 단, 1차년도 연구비는 4억원이다. 새롭게 수혜를 받을 학생은 약 320명으로 추정된다.
ITRC 사업은 국내 대학교 유망 ICT 분야 연구센터를 선정해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지원한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1만5800여명 ICT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 바 있다. ICT 분야 석박사 졸업자 중 11%는 ITRC 사업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이번 ITRC 신규 지원과제 선정은 현장 인력 수요가 높거나 국내 기술 수준 향상이 시급한 경우 2가지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은 현장 인력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분야다. 기술력 개선이 시급한 주제로는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실패 위험보다 도전 가치를 우선시하는 ‘혁신도약형 연구’와 대학원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학생창의자율연구’를 적극 지원한다.
기업가 정신 교육, ICT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대학원생들에게 기술 창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그동안 ITRC에서 연구를 하던 학생들이 성장해 오늘날 디지털 뉴딜의 주역이 됐다. 향후에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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