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프리즘과 래티튜드가 공동 개발한 자동화 솔루션이 '2021 마이크로소프트 올해의 파트너 어워드(2021 Microsoft Partner of the Year Award)' 인공지능(AI)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올해의 파트너 어워드'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이 사용되는 전 세계 각 솔루션 영역과 산업 및 부문 56개 카테고리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어워드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제출된 4400건 이상의 후보 중 수상자(winners)와 최종 후보(finalists)를 선정한다.
블루프리즘은 래티튜드와 함께 미국중소기업청(SBA)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턴키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출에 필요한 고객확인절차와 가입심사 기능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턴키클라우드는 '애저 폼 레코그나이저(Azure Form Recognizer)'를 이용해 대출 신청서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 데이터로 전환한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의 데이터 추출, 워크플로우, 챗봇, 리포팅 기능을 활용해 블루프리즘의 디지털 워커가 고객확인절차와 가입심사를 자동화한다.
블루프리즘과 래티튜드, 마이크로소프트는 턴키 클라우드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에서 블루프리즘의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를 결합시켰다.
무랄리 메논(Murali Menon) 래티튜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저 폼 레코그나이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과 블루프리즘의 지능형 자동화와 같은 기술을 결합해 은행이 소규모 기업을 돕고, 사람들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대출 심사가 빨라지고 개인과 기업은 보다 빨리 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린다 도츠(Linda Dotts) 블루프리즘 파트너전략 최고책임자는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은 코로나 위기 동안 PPP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규모 기업들의 대출 승인 프로세스 기간을 일주일 단위에서 몇 시간 안으로 단축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자동화의 힘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블루프리즘은 영국에 본사를 둔 자동화 기업이다. RPA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해 'RPA 원조'라고 불린다. 개개인이 담당하는 데스크톱 업무 일부를 자동화하는 대부분 RPA 솔루션과 달리, 기업 전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인 '디지털 워커'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해 초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 진출해 두 자릿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레티튜드는 RPA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이다. 아키텍처 설정, 교육, 자동화 협력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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