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오포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돌산대교.  (사진=구아현 기자).
전남 여수 오포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돌산대교.  (사진=구아현 기자).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상 여행이 펼쳐질 전망이다. 도는 MZ세대 관광 소비층을 겨냥한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플랫폼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전남 관광형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을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다.

전남도는  MZ세대 관광 소비층을 겨냥한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플랫폼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메타버스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한 것.  (사진=셔터스톡).
전남도는  MZ세대 관광 소비층을 겨냥한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플랫폼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메타버스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한 것.  (사진=셔터스톡).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설계와 함께 기획 전문 자문단 5명으로부터 사업 자문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을 위한 플랫폼 선정 및 구축 범위 등을 이달 말까지 확정, 9월 중 콘텐츠 제작사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1차적으로 전남 관광홍보관을 구축한다는 세부 계획이다.

내년에는 2차 사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남 관광홍보관에 시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 공간을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체험한 전남여행이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호기심과 홍보로 연결돼 실제 전남 방문 여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전남관광 콘텐츠 홍보관 구축은 전남관광 홍보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라며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할 메타버스 플랫폼 관광홍보관을 구축해 전남이 미래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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