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동양인, 백인, 흑인 3인으로 구성된 '다인종 버추얼 휴먼'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다인종 버추얼 휴먼은 눈동자, 머리카락, 피부 등 인종이 가진 대표적인 특징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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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다인종 버추얼 휴먼 3인 (사진=브이에이코퍼레이션)

다인종 버추얼 휴먼은 게임 엔진 기반 실시간 렌더링·애니메이션 시각 효과(VFX) 기술로 제작됐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은 다인종 버추얼 휴먼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버추얼 휴먼과 관련된 인플루언서는 많지만 나중을 위해 다인종 아바타를 만들었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이렇게 만든 버추얼 휴먼을 구축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에는 국적인 경계가 없기 때문에 다인종 버추얼 휴먼을 만들어 활동 반경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 이를 "자체 원천 기술로 개발했다"며, "캐릭터를 단순한 3D 디자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오디오 드리븐과 TTS(Text to Speech)를 활용해 립싱크를 자동화하는 등 솔루션을 적용해 3D 이미지 모델링을 고도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 VFX 기업 모팩(Mofac)을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VFX 기술을 활용한 다수의 영화, 드라마 제작과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시간 구동,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휴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오랜기간 연구해왔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 중 인공지능(AI) 아바타 멤버인 'ae'(아이)의 초기 모델 구축에도 참여한 바 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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