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S 2022 행사에서 파나소닉 계열사 쉬프트올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제품 3개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기존에도 메타버스용 모션 트래킹 디바이스와 가상 데이터 상품을 판매해왔지만, 이번에 발표한 3개의 신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 250g의 경량으로 만들어진 VR헤드셋 '메간X'
메간X는 6DoF와 스팀VR에 대응이 가능한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VR헤드셋이다. 메타버스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 헤드셋의 본체 중량은 약 250g으로 가벼운게 특징이다. 또한 스피커가 내장된 프레임을 안경처럼 접어서 이동시킬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3인치이며, 해상도 2560X2560, 마이크로 OLED디스플레이, 화면 주사율은 120Hz다. 아울러 미국 코핀과 협업한 라이트닝 마이크로 OLED디스플레이와 Panake렌즈를 탑재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XR1이며, 접속 방식은 UBB-C타입 또는 어댑터 박스를 이용한다. 판매 예정 가격은 한화로 약 100만 원 미만으로 책정됐다.
◆ 추위와 더위 체험 가능한 '페블 필'
페블 필은 메타버스와 연동하는 웨어러블 냉온 디바이스다. 스팀VR용 애드온을 이용해 메타버스공간에서 추위와 더위의 체험이 가능해진다. 손바닥 크기의 고성능 펠티어 소자를 탑재한 개인용 에어컨 제품과 전용 셔츠를 입어 몸을 시원하게하거나 따뜻하게하는 기능이 들어간다.
전원은 기기의 내장배터리뿐만 아니라 연결하는 휴대폰 배터리를 통해서도 공급 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 5.0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 내 목소리 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뮤톡'
뮤톡은 자신의 목소리를 주위에 들리기 어렵게 하고 음샘 방지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마이크이다. 컵 모양으로 생긴 본체를 전용 밴드로 입에 고정하고 사용한다. 핸즈 프리로 대화가 가능하며 큰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음샘방지가 되기 때문에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 쉬프트올 관계자의 설명이다.
말을 할때만 입에 댈 수도 있으며, 사무실과 카페에서도 메타버스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