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소유한 첨단 운전자 지원 및 자율 주행 회사인  모빌아이의 최신 칩을 사용하여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에 자동 운전을 제공할 수 있다.(사진=모빌아이)
인텔이 소유한 첨단 운전자 지원 및 자율 주행 회사인  모빌아이의 최신 칩을 사용하여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에 자동 운전을 제공할 수 있다.(사진=모빌아이)

인텔이 소유한 첨단 운전자 지원 및 자율 주행 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는 승용차, 트럭 및 SUV에 자율 주행 능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슈퍼컴퓨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4일 CES 2022에서 자율 주행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아이큐 울트라(EyeQ Ultra)라는 새로운 시스템 온 칩을 소개했다. 176조 TOPS(초당 작업 수)를 처리할 수 있는 아이큐 울트라 SoC 첫 번째 실리콘이 2023년 말에 2025년에 완전한 자동차 등급 생산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CES에서 EyeQ6L 및 EyeQ6H라는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위한 차세대 EyeQ 시스템 온 칩을 소개했다. EyeQ6L은 소위 레벨 2 ADAS를 위해 초저전력에서 많은 딥러닝 TOPS를 제공한다.  2023년 중반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까지 생산에 들어가지 않을 EyeQ6H는 ADAS 또는 부분 자율 차량 기능을 지원할 것이다. 이 고성능 칩은 모든 고급 운전 지원 기능, 다중 카메라 처리(주차 카메라 포함)를 제공할 수 있으며 주차 시각화 및 운전자 모니터링과 같은 타사 앱을 호스팅할 것이다.

모빌아이는 자율 주행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가장 진보된 고성능 SoC(System-on-Chip)인 아이큐 울트라를 출시했다.(사진=모빌아이)
모빌아이는 자율 주행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가장 진보된 고성능 SoC(System-on-Chip)인 아이큐 울트라를 출시했다.(사진=모빌아이)

모빌아이는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구동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004년 출시된 최초의 EyeQ 칩은 충돌 방지를 위해 차량에 사용되었다. 작년 말 현재 1억 번째 EyeQ SoC를 출하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사업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모빌아이는 자체 자율 차량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동안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에 필요한 칩을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이중 전략을 추구했다. 2018년에 모빌아이는 단순한 공급업체를 넘어 로보택시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두 가지 축은 소비자 자율주행차(AV)를 ‘산업을 위한 최종 게임’으로 설명하는 모빌아이 사장 겸 CEO Amnon Shashua의 오랜 전략을 이행하는 것이기도 하다.

모빌아이는 몇 년 동안 자동화된 차량 기술을 개발해 왔다.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중복 감지 하위 시스템을 포함하는 전체 자율 주행 스택은 REM 매핑 시스템 및 규칙 기반 RSS(Responsibility-Sensitive Safety) 운전 정책과 결합된다.

모빌아이의 REM(Road Experience Management) 매핑 시스템은 EyeQ4 또는 4세대 시스템 온 칩이 장착된 소비자 차량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하고, ADAS 및 자율 주행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고화질 지도를 구축한다. 그 데이터는 동영상이나 이미지가 아니라 킬로미터당 약 10킬로비트를 수집하는 압축된 텍스트이다. 이 새로운 아이큐 울트라 칩의 개발에 정보를 제공한 매핑 기술은 클라우드를 통해 액세스되어 앞으로 주행 가능한 경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모빌아이의 REM 시스템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많은 차량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이용하여 지도를 구축한다.(사진=모빌아이)
모빌아이의 REM 시스템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많은 차량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이용하여 지도를 구축한다.(사진=모빌아이)

모빌아이는 BMW, 닛산 및 폭스바겐을 포함한 6개 OEM과 계약을 맺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구동하는 데 사용되는 EyeQ4 칩이 장착된 차량에서 해당 데이터를 수집한다. 차량에서 모빌아이는 상용 운영자에게 판매하는 애프터마켓 제품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현재 모빌아이에 따르면 100만 대 이상의 차량에서 REM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에 2,500만 킬로미터 이상이다.

아이큐 울트라는 이전 세대 SoC 아키텍처를 계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모빌아이에 따르면 아이큐 울트라는 단일 패키지에 10개의 EyeQ5 처리 능력을 담았다. 모빌아이 소프트웨어로 엔지니어링된 아이큐 울트라는 추가 CPU 코어, ISP 및 GPU와 짝을 이루며 두 개의 감지 하위 시스템(하나는 카메라 전용 시스템, 다른 하나는 레이더와 라이더 결합)의 입력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자율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트럭 및 SUV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려는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 칩을 사용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큐 울트라에는 레이더 및 라이더와 같은 센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신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처리한다. 아이큐 울트라 칩이 사용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자동차 제조업체 고객에게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제조업체는 고속도로에서만 자율 주행이 가능한 신차를 제공하고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는 도시 지역의 자동화에 집중할 수 있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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