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AI타임스 김영하 기자) = 디지털 덴탈케어 전문기업 큐티티가 'CES 2022'에서 AI 기반 구강 건강 관리 플랫폼 '이아포(e.a.po)'를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 폰으로 치아 사진을 촬영 한 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2017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큐티티는 더욱 편리한 구강 관리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더 건강한 세상,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이다. 큐티티의 기술은 혈압계나 혈당기처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구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아포 플랫폼의 핵심 서비스인 이아포 모바일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으로 치아 치주 상태를 AI로 분석해 점수화하고 구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치과 방문을 권유하는 스마트 구강 비서 서비스이다. 모바일 폰을 활용해 구강을 촬영하면 구강상태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질환의 방치를 막고 예방적 차원의 구강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치아, 치주로 나눠서 검진이 가능하다. 구강 촬영은 치아 앞, 뒷면의 총 12부위를 가이드에 맞춰 이행할 수 있다. 평소 불편한 부위를 선택하면 검진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치과 찾기와 24시간 진료 예약이 가능하다.
앱에 적용된 AI알고리즘은 학습 과정 전반에 적용된 모든 데이터에 전문 의료진이 직접 환부, 질환명, 중증도, 의치와 크라운 구분 등에 마킹한 데이터를 레이블링하고 학습해 정교한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이에 큐티티는 16만건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GS인증은 물론 국내외 32건의 특허와 10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큐티티가 개발한 이아포는 증상이나 습관, 환경을 묻는 문진을 비롯 ▲구강 상태 분석 ▲구강의 상태에 따른 위험도 분석 등에 AI 기술이 접목됐다. 큐티티의 기술을 활용할 시 치과 진료를 제 때 받지 못해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병·의원에 도입되면 신규 환자 유입과 문진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검진은 물론 치과 찾기, 치과 예약, 식습관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구강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별도의 리더기 없이 간단하게 앱으로 검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으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이아포 모바일과 연동되는 치과병의원용 고객관리 웹솔루션 이아포 C&H와 공공기관용 구강건강증진 웹솔루션도 함께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큐티티 고태연 대표는 “오미크론 위기 속에서도 국내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티티는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트루어버트먼트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I타임스 김영하 기자 yhkim@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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