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에서 소니가 자체 기술인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을 사운드바인 HT-A7000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해당 기술에 대응하는 무선 리어 스피커 'SA-RS5'를 발표했다. 이번 CES 2022에 맞춰서 해외 발표를 한 것이다.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 기술은 현재 홈시어터 시스템인 'HT-A9'에만 탑재되어 있는 기술로, 앞으로는 소니 사운드바 모델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등 해외를 대상으로 이번 봄에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은 가상 스피커를 생상하여 보다 더 넓은 서라운드 공간을 창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사진=PhileWeb)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은 가상 스피커를 생상하여 보다 더 넓은 서라운드 공간을 창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사진=PhileWeb)

◆ 가상 스피커를 만들어주는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 기술
일본 IT전문지인 PhileWeb에 따르면, 소니는 자체 개발한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 기술을 자사에서 판매중인 사운드바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가상 스피커를 생성함으로써 널리 서라운드 공간을 창출하는 시스템이다. 

초광폭 청취공간이 구성되기때문에 어떤 자세로 앉아 있어도 공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음악과 영화의 사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콘서트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을 몰입감 있게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니의 자사 사운드바와 조합이 가능한 무선 리어스피커 'SA-RS5'의 모습. (사진=PhileWeb)
소니의 자사 사운드바와 조합이 가능한 무선 리어스피커 'SA-RS5'의 모습. (사진=PhileWeb)

◆ 사운드바와 조합 가능한 무선 리어스피커 'SA-RS5' 공개
소니 사운드바와 조합이 가능한 무선 리어스피커인 'SA-RS5'의 디자인도 공개됐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HT-A7000과 일본현지에서 아직 발매되지 않은 모델인 'HT-A5000'에서도 연동하여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 모델은 소프트 돔 트위터와 광지향성 우퍼 각 1기, 패시브 라디에이터 2기가 탑재되고, 이른바 '이노블드 스피커'인 상향식 스피커를 탑재해 천장에 소리를 반사시키는 것으로 넓은 서라운드 공간을 창출한다.

최대 10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 시켰으며, 10분 충전으로 90분간 사용이 가능한 급속 충전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한 콘센트에 접속하고 AC전원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다. 측정용 마이크는 2개를 내장하고 있으며, 본체의 '옵티마이즈'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 시킬 수 있다. 또한 벽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브라비아 XR' 시스템과 결합시 효과 더 높일 수 있어
소니는 자사의 TV기술중 하나인 '브라비아 XR'을 지원하는 모델과 결합하면  '360˚ 스페셜 사운드맵핑'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운드바와 TV, 스피커들에 대한 해당 기술을 지원함으로서 타사와 경쟁력을 더 갖추면서 소니 제품의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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