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주 디토닉 대표이사. (사진=디토닉 제공).
전용주 디토닉 대표이사. (사진=디토닉 제공).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토닉(대표이사 전용주)이 ‘K-방역’의 핵심인 역학조사시스템에서성과를 내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망중소기업’ 인증과 함께 브랜드 확산 지원, 경기도 정책자금 및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디토닉은 획기적인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재무안정성, 기술의 혁신성, 해외시장개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디토닉의 ‘지오하이커(Geo-Hiker)’가 K-방역의 핵심이 된 ‘역학조사시스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디토닉이 가진 시공간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이 나온다.

지오하이커는 코로나 19 확산 초기, 전염 경로 파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K-방역의 핵심적 역할을 한 '역학조사시스템'에 지오하이커가 활용돼, 24시간 이상 소요되던 확진자 위치 및 동선 분석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여주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도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GS 인증 획득으로 신뢰도를 더 높이게 됐다. 

디토닉은 시공간 빅데이터 분야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가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피칭대회인 SelectUSA Tech(Korea, Asia-Pacific)에서 최종 우승, AIM 2020두바이 피칭대회 파이널 우승, ‘2021 고오스트리아(GoAustria Spring 2021)’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토닉 임직원들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토닉 제공).
디토닉 임직원들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토닉 제공).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제 전세계가 팬데믹을 겪으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각종 IoT 장치를 비롯해 자율주행차량이 빠른 속도로 상용화에 가까워지고 있어 시공간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 디토닉의 영향력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디토닉은 시공간데이터를 직접 다룰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서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적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우리가 둥지를 틀고 오늘의 성장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경기도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토닉은 최근 ICT 이노베이션 어워즈 장관 표창,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및 경기도 스타기업, 과기정통부 미래유니콘에 이어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